고덕치과 대기실 음악, 왜 학원 선생님께 선곡을 부탁했을까
병원 대기실 음악은 누가 골라야 할까. 평택 고덕동 치과 원장님이 저희 음악학원 피아노 강사에게 선곡을 부탁하시며 있었던 일입니다. 흔한 스트리밍 재생목록 대신 병원 분위기에 맞는 곡을 직접 골라달라는 요청이었습니다.
왜 직접 선곡을 원하셨을까. 긴장한 환자들이 많은 공간이라 너무 발랄하거나 반대로 우울한 곡은 피하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잔잔하면서도 지루하지 않은 곡을 원하셨는데, 이런 미묘한 균형은 음악을 전공한 사람이 잘 짚어낼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고덕프라임치과의원 대기실에는 어떤 곡들이 선곡됐을까. 피아노 연주곡 위주로 잔잔하지만 리듬이 지루하지 않은 곡들로 목록을 구성했습니다. 계절에 따라 곡 분위기도 조금씩 바꿔가고 있습니다.
선곡 작업은 얼마나 걸렸을까. 곡을 고르고 순서를 배치하는 데 일주일 정도 걸렸습니다. 실제로 대기실에서 틀어보고 원장님과 함께 몇 곡을 바꾸는 과정도 거쳤습니다.
환자들의 반응은 어땠을까. 병원치고 편안한 분위기라는 후기를 여러 번 받았다고 원장님이 전해주셨습니다. 음악 하나로 공간의 인상이 달라질 수 있다는 걸 확인한 사례였습니다.
저희 학원 입장에서 이 작업이 왜 의미 있었을까. 연주 실력뿐 아니라 공간에 어울리는 음악을 고르는 감각도 음악 교육의 일부라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에게도 이런 사례를 소개하며 음악의 다양한 쓰임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평택 고덕동처럼 새로 개원하는 병원이나 매장이 많은 지역은 공간 분위기에 맞는 선곡 수요도 있을 수 있습니다. 배경음악 구성이 고민이신 공간이 있다면 원하시는 분위기를 알려주시면 상담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