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슨 일지를 넘기다가 알게 된 연주자들의 어깨 이야기
레슨 일지에는 연주 실력뿐 아니라 학생의 컨디션도 짧게 기록해 둡니다. 최근 일지를 정리하다가 피아노와 바이올린 전공반 학생들의 어깨 결림 호소가 시험 기간마다 반복되는 패턴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연습 시간이 길어질수록 어깨와 목이 앞으로 굽는 자세가 굳어집니다. 이 자세로 몇 시간씩 연습하면 특정 근육만 계속 긴장하게 되고, 결국 연주에도 미묘하게 영향을 준다는 걸 여러 학생을 통해 봤습니다.
몇몇 학생들은 부모님과 상의해 노원 헬스장에서 어깨와 등 스트레칭 위주 프로그램을 병행하기 시작했습니다. 뷰티짐 노원역점처럼 트레이너가 개인 목적에 맞춰 강도를 조절해 주는 곳은 무리 없이 시작하기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다만 손가락과 손목에 직접 부담을 주는 웨이트 운동은 피해야 합니다. 연주에 필요한 손의 민감도가 떨어질 수 있어, 상체 대근육 위주로 강도를 조절하시라고 늘 안내해 드립니다.
레슨 일지를 다시 보면 스트레칭을 병행한 학생들의 연습 지속 시간이 조금씩 늘었습니다. 통증 때문에 자꾸 쉬던 학생들이 몸이 편해지니 자연스럽게 연습에 더 집중하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학원에서도 레슨 사이 짧게 어깨를 풀어 주는 스트레칭 시간을 넣었지만, 근본적인 자세 교정은 별도의 운동이 필요하다는 걸 이번 기록을 통해 다시 느꼈습니다.
장시간 악기 연습으로 어깨나 목 통증이 있는 학생이라면 무리해서 참기보다 짧게라도 스트레칭을 병행해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레슨 일지에 컨디션을 함께 남겨 두면 다음 레슨 강도를 정할 때도 참고가 됩니다.